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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도·경주시-PMC 그룹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이달희(왼쪽부터)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경련 PMC코리아 대표,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북도·경주시는 22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미국계 기업인 PMC 그룹과 80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옮겨 증설하는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MC코리아는 안강읍 검단일반산업단지 3만3천㎡ 터에 2027년까지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2027년에는 매출액 1천800억 원에 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 그룹은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회사로 그룹 내 총 8개의 사업 부문을 운영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프랑스·인도 등 6개국에 생산 시설을 가동 중이다.
PMC코리아는 1990년 경주 황성동에 생산 공장을 설립한 후 33년간 지속해서 성장해 왔다. 주요생산 품목은 팜유와 유채유를 사용한 ‘지방산 아마이드’이며 이는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필름과 플라스틱 등 여러 산업 소재를 생산하는데 활용된다.
확장 이전된 공장에서는 플라스틱 첨가제를 생산한다.
이경련 PMC코리아 대표는 “산업계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플라스틱 첨가제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갖춰 기업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PMC코리아가 검단일반산단에 둥지를 틀고, 탁월한 경영력과 기술력으로 경주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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