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학회사 피엠씨 그룹 경주 검단산단에 800억 투자…공장 이전 및 증설 투자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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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4  |  수정 2023-05-23 08:50  |  발행일 2023-05-24 제11면
미국 PMC 그룹, 2027년까지 플라스틱 소재 공장 검단산단에 확장 이전

경주 안강지역 800억 원 투자, 50명 신규 일자리 창출 투자 양해각서 체결
美 화학회사 피엠씨 그룹 경주 검단산단에 800억 투자…공장 이전 및 증설 투자
22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도·경주시-PMC 그룹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이달희(왼쪽부터)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경련 PMC코리아 대표, 주낙영 경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도·경주시는 22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미국계 기업인 PMC 그룹과 800억 원을 투입해 공장을 옮겨 증설하는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MC코리아는 안강읍 검단일반산업단지 3만3천㎡ 터에 2027년까지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2027년에는 매출액 1천800억 원에 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 그룹은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회사로 그룹 내 총 8개의 사업 부문을 운영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프랑스·인도 등 6개국에 생산 시설을 가동 중이다.

PMC코리아는 1990년 경주 황성동에 생산 공장을 설립한 후 33년간 지속해서 성장해 왔다. 주요생산 품목은 팜유와 유채유를 사용한 ‘지방산 아마이드’이며 이는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필름과 플라스틱 등 여러 산업 소재를 생산하는데 활용된다.

확장 이전된 공장에서는 플라스틱 첨가제를 생산한다.

이경련 PMC코리아 대표는 “산업계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플라스틱 첨가제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갖춰 기업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PMC코리아가 검단일반산단에 둥지를 틀고, 탁월한 경영력과 기술력으로 경주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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