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날 마약 투약한 여성 검거

  • 전준혁
  • |
  • 입력 2023-05-22 16:20  |  수정 2023-05-22 17:07  |  발행일 2023-05-22
함께 투약한 남성도 체포
2023052201000715900028981
마약을 제공한 남성으로부터 압수한 물품.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마약관리법 위반으로 복역 후 출소한 당일 마약을 재투약한 여성과 그에게 마약을 제공하고 함께 투약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쯤 "웬 여자가 신고해 달라고 한다"는 전화가 112에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신고 요청자 A씨를 확인하고 그를 파출소에 데려왔다.

파출소에 도착한 A씨는 횡설수설하며 물을 계속 마셨고, 마약 투약으로 의심한 경찰관이 A씨를 추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복역 후 출소해 바로 그날 재투약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인근 모텔을 수색해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B씨도 체포했다. 체포 당시 B씨 가방에서는 필로폰, 주사기, 대마가 발견됐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2명 모두 시약 검사를 통해 마약 투약 혐의가 확인됐으며, 추가 범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