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 결의

23일 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기 월례회에서 안경숙 의장협의회 회장 등 시·군의회 의장들이 '2025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결의한 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정기 월례회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지지했다.

23일 문경시에서 열린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311차 정기 월례회에서 참석 의장들의 만장일치로 '2025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결의했다.

안경숙 의장협의회장(상주시의회 의장) 등은 "APEC 정상회의를 지방 균형 발전 실현을 위해 수도권이 아닌 지방 도시에서 열 것"을 촉구한 뒤 "개최지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로 결정할 것을 희망하고, 경북 도민의 염원을 담아 경주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은 "경주는 전통문화 유산의 보고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도시다. APEC 교육부 장관 회의나 세계물포럼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최상의 컨벤션 시설, 편리한 교통망 등으로 '2025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시다"라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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