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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보호구역'이 진행하는 '전국디카시 공모전' 포스터.<시인보호구역 제공> |
□시인보호구역은 오는 31일까지 '전국디카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상작은 작품전시회와 공동도서집 발간의 기회가 주어진다.
디카시는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사진과 영상을 시로 표현한 작품을 일컫는다.
□이번 공모전은 접수 마감 후 6월 중에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입선 12명을 선정한다. 심사 결과는 7월 초에 시인보호구역 온라인카페를 통해 발표한다. 공모 주제는 자유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학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동점일 경우 대구경북 지역민을 우선 선정한다.
특히 수상작은 시화 작품으로 디자인해 온·오프라인에서 작품전시회 기회를 준다. 또 수상작을 엮어 공동 시화작품집 발간하고, 작품집 발간 기념 낭독북콘서트 및 작가초청 강연을 10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접수는 온라인 https://naver.me/G9sTlTY5으로 하면 된다.
□전운경 시인보호구역 이사장은 "분명 글이 주는 즐거움이 있다. 자음과 모음, 구두점과 띄어쓰기의 여백은 그 자체의 비주얼로 그림이나 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이 있다"며 "그 즐거움을 도구로 동시대에 온갖 영상물을 접하며, 하루를 보내는 이들과 따스한 마음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시인보호구역은 청년여행작가양성학교, 영호남문학청년학교 문학공모전, 너동나동 전국동시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9월에는 전국청소년문학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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