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위 위원장에 윤두현 의원 임명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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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2 16:37  |  수정 2023-06-05 09:53  |  발행일 2023-06-02
가짜 뉴스 등 거대포털 독과점 시정 정책
K-콘텐츠 세계무대 경쟁력 갖추도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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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두현 의원

국민의힘은 2일 원내대책 회의를 열고, 미디어 정책 조정특위를 정책위 산하에 신설하고 위원장에 윤두현 의원(경북 경산시)을 임명했다.

또 가짜 상품, 가짜 뉴스, 가짜 후기, 정부정책서비스를 가장한 광고 등으로 논란을 빚은 거대포털의 독과점 폐해를 시정할 포털 TF팀을 미디어정책조정특위에 두고 윤 의원과 김장겸 전 MBC 사장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정조특위는 9명의 자문단으로 포털TF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미디어 정책조정특위 자문단은 방송통신과 콘텐츠분야 실무 및 법률 전문가가 포함됐고 포털 TF 위원에는 미디어교수와 온라인분쟁 전문 법률가 등이 참여했다. 윤 의원은 신문과 방송을 두루 거친 기자 출신으로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오랫동안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윤두현 의원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미디어환경이 크게 변했지만 미디어산업진흥을 위한 시대에 맞는 정책이 뒷받침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뉴스를 포함한 미디어컨텐츠가 사회가 요구하는 제 역할을 다하고 특히 K-콘텐츠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를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가짜뉴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뉴스보다는 건전한 여론 형성을 위한 심도깊은 뉴스가 환영받는 언론환경 조성에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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