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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출범 행사에서 평소 사용하는 텀블러를 들고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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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에 참여한 김건희 여사가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플라스틱 절감 실천을 약속한 학생들에게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파우치와 캠페인 배지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건희 여사가 6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대학생들과 함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김 여사가 서울 고려대에서 진행된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출범 행사에 참여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유엔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의 올해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출'이다. 때문에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전국 24개 대학교 환경동아리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80여명이 함께했다.
특히 김 여사와 대학생들은 폐페트병을 활용해 제작한 티셔츠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과 각자의 실천 사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학생들과 교내 분리배출 개선, 대학축제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그린캠퍼스 전시회, 초등학생 환경 멘토링 등 대학생들의 주요 활동 내용을 소개받았다.
이에 김 여사는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거대 담론보다는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간결하고 쉬운 메시지와 좋은 디자인으로 국민 마음에 녹아들어야 한다"면서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이 누구나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김 여사는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플라스틱 절감 실천을 약속하는 학생들에게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파우치와 캠페인 배지를 기념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젊은 청년들의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면서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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