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환경의날' 대학생들과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새로운 문화 자리잡길"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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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5 16:29  |  수정 2023-06-05 16:29  |  발행일 2023-06-05
김건희 여사, 환경의날 대학생들과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새로운 문화 자리잡길
김건희 여사가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출범 행사에서 평소 사용하는 텀블러를 들고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환경의날 대학생들과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새로운 문화 자리잡길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에 참여한 김건희 여사가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플라스틱 절감 실천을 약속한 학생들에게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파우치와 캠페인 배지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6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대학생들과 함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김 여사가 서울 고려대에서 진행된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 출범 행사에 참여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유엔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의 올해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퇴출'이다. 때문에 이번 행사는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전국 24개 대학교 환경동아리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80여명이 함께했다.

특히 김 여사와 대학생들은 폐페트병을 활용해 제작한 티셔츠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과 각자의 실천 사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학생들과 교내 분리배출 개선, 대학축제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그린캠퍼스 전시회, 초등학생 환경 멘토링 등 대학생들의 주요 활동 내용을 소개받았다.

이에 김 여사는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거대 담론보다는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간결하고 쉬운 메시지와 좋은 디자인으로 국민 마음에 녹아들어야 한다"면서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이 누구나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김 여사는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플라스틱 절감 실천을 약속하는 학생들에게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파우치와 캠페인 배지를 기념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젊은 청년들의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면서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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