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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홍보물.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홍보물을 제작·배부하는 등 시민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홍보물에는 APEC 회원국 현황과 APEC 개최에 따른 경제 유발효과 등을 설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APEC은 2021년 기준으로 세계 인구의 38%를 차지하고 교역량 48%, GDP 62%인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 협력체다.
APEC 정상회의 유치 때 경북도의 경제 유발효과는 △생산 유발 9천720억 원 △부가가치유발 4천654억 원 △고용 창출 7천908명 등으로 추산된다.
시는 홍보물에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려야 하는 이유와 관련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경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하이코 등 보문관광단지의 국제회의 도시 △보문관광단지 반경 1.5㎞ 내 숙박시설과 회의 인프라를 갖춰 안전과 경호의 최적지임을 알렸다.
또 경주·포항·울산·구미 등 인접 산업도시와 함께 다양한 산업시찰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보여줄 수 있고, 경주가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로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 균형 발전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역사문화관광 도시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는 과정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가 될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릴 때 △세계적인 관광 브랜드 도시 탈바꿈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마이스 중심 국제회의 도시 도약 △국제협력과 교류 증진 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낙영 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는 누구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힘과 열정, 지지가 필요하다”며 “시민들 각자가 소중한 역할을 발휘해 경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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