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과 보좌진,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슈퍼화공포럼을 개최했다. |
경북도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김영식·이인선 국회의원, 국회의원 보좌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슈퍼 화공(화요일 공부하는 모임)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도청 직원을 상대로 해온 화공을 업그레이드한 프로그램이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국내외 전문가 225명을 초빙, 다양한 주제로 화공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는 '신성장동력 글로벌 트렌드와 경북전략'을 주제로 5명의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발제자들은 반도체와 농업, 바이오,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첨단산업을 경북의 전통 산업과 어떻게 융합해 나갈 것인지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지역 혁신성장과 산업육성전략'주제로 발표한 장지상 경북대 명예교수는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경북에서 새 소재부품 연구와 바이오의 경우 해외 소·부·장 기업을 유치할 것을 제안한다"며 "경북이 앵커기업 유치와 함께 원자력수소 분야의 기술표준화도 주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
경북도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회 슈퍼화공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박상현 경북도 서울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네이버 김필수 실장은 "경북의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헬스 케어 서비스를 검토해야 한다. 비대면 이슈와 케어 인력의 한계점을 고려해 '주치의+웰니스 케어' 서비스 이용을 원활하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상현 경북도 서울본부장은 "슈퍼 화공포럼은 화공의 연속성 확보와 전문가들을 대한민국·경북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훌륭한 강사진들의 다양한 견해를 경청하고, 경북 발전의 토대로 삼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슈퍼 화공포럼을 10개 주제로 매월 국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화공 특강 발표자들을 초청하는 '그랜드 화공 페스타'를 마련, 공무원들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할 방침이다.
글·사진=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