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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안계면에 위치한 '논밭에'워케이션 하우스가 메타버스 노마드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경북도 제공> |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메타버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에 경북 의성이 2년 연속 선정됐다.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메타버스 노마드 지원사업' 모집 공모에 의성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 경험을 확산해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도는 지난해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을 포항·의성·영덕에서 운영하며 약 2달간 경북도 외 7개 광역지자체 소재 18개 기업, 106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성군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의성군 안계면에 위치한 '논밭에' 워케이션 하우스를 업무·생활 거점으로 활용한다. 다양한 메타버스 장비 및 메타버스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을 방문한 청년, 직장인 등이 시공간 제약 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또 근무시간 외에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과 연계한 농촌지역 체험프로그램인 로컬다이닝, 수제맥주 양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참가할 수 있는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기간은 3박 4일 또는 4박 5일간 회차별 10~15명 이용할 수 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을 통해 근무·거주·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생활 인구 확충은 물론 지역관광과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