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구·경북 무역수지 흑자...수출 호조세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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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6  |  수정 2023-06-16 07:34  |  발행일 2023-06-16 제10면
대구와 경북 무역수지 동반 흑자

국내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적자
5월 대구·경북 무역수지 흑자...수출 호조세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무역수지가 동반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적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15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의 수출은 50억9천만 달러, 수입은 28억2천만 달러로 22억7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대구는 수출 10억5천만 달러, 수입 8억4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화공품(30.7%), 기계류와 정밀기기(33.8%),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22.5%)이 수출 증가를 이끈 영향이다.

경북은 수출 40억4천만 달러, 수입 19억8천만 달러로 20억6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다. 철강제품(19.3%)과 화공품(41.1%)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6.5%), 기계류와 정밀기기(-18.3%)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대구는 중국(27.4%), EU(29.9%), 중남미(20.0%)의 수출이 증가했고, 경북지역은 EU(26.6%), 미국(11.1%), 일본(49.4%)의 수출이 늘었다"고 부연설명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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