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중리동 재활용 공장 화재 '대응 3단계' 발령

  • 이동현
  • |
  • 입력 2023-06-15 20:08  |  수정 2023-06-15 20:12  |  발행일 2023-06-15
대구 서구 중리동 재활용 공장 화재 대응 3단계 발령
15일 오후 5시 24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가운데 소방관들이 화재로 붕괴되는 건물에서 대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서구 한 재활용 공장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4분쯤 서구 중리동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5시31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초기 진화에 나섰다. 소방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후 5시47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서부소방서 통제단을 가동했고,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도 오후 6시31분쯤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연기 등이 확산하자, 오후 7시48분을 기해 대응 3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소방 대응 1단계가 내려지면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고,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본부인 대구소방안전본부가 화재 현장 인근 지역 소방서들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를 지원한다.

대구 서구청은 '화재확산으로 다량의 매연 발생 중이니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주시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진화헬기 4대를 비롯해 차량 99대, 인력 24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동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