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없다"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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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6 13:38  |  수정 2023-06-16 14:01  |  발행일 2023-06-16
해수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없다
해양수산부 제공.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수차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수입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간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후쿠시마 포함 인근 8개 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도 해제될 것이란 우려가 많았다. 송 차관은 "수입 금지 조치는 오염수 방류와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방류하는 오염수가 과학적으로 안전함이 입증됐다고 해도 이와 별개로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못하면 수입 금지 조치를 해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또 지난 9일부터 1주일간 수산물 생산과 유통 단계에서 실시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생산단계에서 총 54개 품목, 137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유통단계에서도 지난 2주간 229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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