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의료산업전' 노리는 코아멕스...30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서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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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0  |  수정 2023-06-20 07:43  |  발행일 2023-06-20 제11면
올해 2회째...국제관, 디지털 의료기기 특별관, 취업 박람회 등 신설

기업·기관 105곳 315개 부스...메드트로닉, GE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 참가
국가대표 의료산업전 노리는 코아멕스...30일부터 사흘간 엑스코서
코아멕스 2023 안내 현수막이 걸린 케이메디허브 전경. 케이메디허브 제공

국가대표 의료산업전을 표방하는 '코아멕스(KOAMEX·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이번에 대구시와 공동으로 제 2회 코아멕스를 개최한다. 대구에서 매년 펼쳐지는 '메디엑스포'와 함께 열린다.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후원한다.

올해 코아멕스는 국제 전시회 위상에 어울리는 국제관, 세계적 트렌드로 떠오른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 연구 개발, 의료 분야 인력 채용 활성화 등 3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 기업·기관 105개곳이 315개 부스((이상 6월 8일 기준)를 차리기로 해 1회(93개사 260부스) 규모를 훨씬 뛰어 넘어섰다.

국제관은 태국, 대만, 중국 등이 참가한다. 태국 타마삿대, 대만 기업 페이스하트(FaceHeart) 등 기존에 케이메디허브와 업무협약을 맺은 국가의 민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은 참가 협의 중이다. 벨라루스, 일본, 콜롬비아 등에서 산·학·연관련 바이어 60곳도 참여한다. 케이메디허브는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위한 디딤돌이 놓일 것으로 기대한다.

박람회 첫날에는 글로벌 기업 '메드트로닉'의 수석과학자 나탈리 비라그가 '의료기기산업의 혁신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GE헬스케어 코리아' 초청 세미나도 마지막 날(7월 2일) 예정돼 있다.


최근 주목받는 디지털 의료기기는 특별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별관에는 케이메디허브의 지원을 받아 불면증 치료기기를 개발, 혁신 의료기기 지정을 받은 웰트<주> 등 14개 기업이 공동 참가한다. 현장에서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현주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의료기기업체 도약의 장애물로 여겨지는 각종 인허가 문제을 지원하는 상담코너도 마련됐다.

취업 박람회 '코아멕스-이노 잡페어'를 함께 열어 의료기업에게는 인재 채용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케이메디허브는 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요 요소인 인재 채용을 위해 '대구개발연구특구'와 함께 취업 박람회를 준비했다. 의료 기업들이 직접 입사 상담부터 현장 채용까지 진행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해외에서도 코아멕스에 많이 찾아오는 만큼 케이메디허브가 국가대표 의료 클러스터로서 확실한 위상을 갖고 기업 성장도 전폭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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