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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마니아들이 자전거를 타고 힘차게 산을 오르고 있다. 청송군 제공 |
17~18일 경북 청송군에 열린 '제13회 청송군수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경북도·영남일보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4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일반부에서는 김민오 선수(강진군청)가 1위, 허승수 선수(코레일사이클팀)가 2위를 수상했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1위 박재우 선수(단국대), 2위 황성민 선수(창원대), 3위 송명관 선수(김천생명과학고)가 각각 차지했다. 남자고등부 1위는 김동현(김천생명과학고), 2위는 윤채혁(김천생명과학고), 3위는 신재우 선수(영주재일고)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직장·단체팀이 많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태행산의 협곡과 험난한 오르막길은 달리는 선수들에게 재미를 배가시켜주고 빽빽하게 들어선 소나무 숲은 산소카페 청송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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