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개발 지원사업' 모집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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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9 16:59  |  수정 2023-06-20 09:04  |  발행일 2023-06-19
올해부터 5대 신산업으로 UAM 분야 추가

과제당 최대 2년가지 6억원 내외 지원
내달 3일까지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개발 지원사업 모집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개발 지원사업' 추진 일정.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내달 3일까지 '2023년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개발 지원사업'은 대구의 대표적인 R&D 지원사업이다. 그간 전기차와 자율·수소차를 지원해, 매출 1천33억원, 신규고용 235명, 지식재산권 12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턴 5대 신산업인 도심항공교통(UAM)분야로 확대했다.

또 올해부터 기존 R&D 지원을 넘어 사업의 구체화를 통해 매출 향상이 가능한 기업과 다른 업종에서 미래모빌리티 분야로 진출을 원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자격은 대구에 본사나 사업장을 둔 기업이다. 대구시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의 공고 내용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미래자동차사업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업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추진체계, 기술성 및 사업성, 계획의 적정성, 정책부합성 등 4개의 평가항목에 점수를 매긴다. 이를 통해 선정된 과제는 최대 2년까지 6억원 내외로 지원받는다.

이 사업을 통해 성림첨단산업<주>과 고아정공, 보그워너 등의 기업은 성장 지원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력을 인정받은 성림첨단산업은 전기차 모터자석 분야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구동용 모터 마그넷을 납품했다. 대구형 리쇼어링 2호 기업으로, 최근 생산공장을 현풍 테크노폴리스에 조성했다.

고아정공과 보그워너는 기존 전기차 구동모터 대비 운전효율이 향상된 구동 시스템을 개발했다. 고아정공은 회사 물적분할해 구동모터코어 전문기업인 코아오토모티브를 설립했고 국가산단에 공장을 설립 예정이다. 보그워너는 대구시와 미래차 전동화 부품센터 설립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해 미래모빌리티용 전동화 구동모터 연구개발(R&D)센터를 올해 완공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과제 선정 단계부터 기술력뿐만 아니라 사업화 가능성과 고용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사업의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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