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네이버쇼핑, 이용자 압도적 많아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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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0  |  수정 2023-06-20 07:43  |  발행일 2023-06-20 제11면
20~59세 성인 2천500명 대상 온라인 쇼핑 행태 조사

응답자의 37.7% 쿠팡, 27.2% 네이버쇼핑
쿠팡과 네이버쇼핑, 이용자 압도적 많아
'온라인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23' 속 온라인 쇼핑 비중과 가장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현황. <오픈서베이 제공>
쿠팡과 네이버쇼핑, 이용자 압도적 많아
'온라인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23' 속 온라인 쇼핑 이용 이유. <오픈서베이 제공>

국내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빠른 배송을 내세운 '쿠팡'과 사용이 편리한 '네이버쇼핑'의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지난 1~5일 20~59세 성인 2천500명을 조사한 '온라인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23' 자료를 보면, 최근 1개월 내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한 사람은 89.6%에 달했다. 이중 37.7%는 쿠팡, 27.2%는 네이버쇼핑을 주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지마켓은 6.8%, 11번가는 5.5%, 옥션과 쓱닷컴(SSG)은 각각 3%, 2.3%에 불과했다.

쿠팡과 네이버쇼핑은 전년에 비해 이용자가 각각 3.5%, 3.7% 늘었다. 반면에 지마켓(-1.3%)과 11번가(-0.8%), 옥션(-1%), 쓱닷컴(-0.3%)은 1년 전보다 이용자가 줄었다.

쿠팡은 빠른 배송 속도, 교환·환불 편리성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특히 쿠팡의 주요 서비스 로켓와우 이용자는 배송 및 결제 관련 혜택과 멤버십 전용 혜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월 구독료·이용료가 비싸거나 혜택 규모가 작은 점에 불만족했다.

네이버쇼핑은 앱·웹 사용 편리성과 등급 혜택이 다양한 점이 주로 이용하는 이유였다. 네이버쇼핑의 등급 서비스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이용자는 다양한 제휴 매장·사용처, 계정 공유 용이성 등에 만족해했다. 하지만 부족한 멤버십 전용 혜택과 비싼 월 구독료는 불만 요소로 손꼽았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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