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함께 태풍대비 대응 훈련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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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2 16:10  |  수정 2023-06-22 16:45  |  발행일 2023-06-22
포스코,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함께 태풍대비 대응 훈련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서 통신 3사와 함께 비상발전기 가동 훈련을 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19일과 22일 포항제철소에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이하 통신 3사)와 합동으로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복구 비상훈련과 통신시설 점검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비상훈련에서는 포스코 디지털혁신실, SKT 대구액세스인프라팀, KT 대구액세스운영센터, LG U+ 경북인프라담당이 참여해 유기적인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22일에는 포스코와 통신 3사의 합동 점검을 통해 침수에 취약한 통신 장비를 안전한 위치로 이전하여 재설치하는 등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또한, 포항제철소가 냉천 범람 피해를 당했을 때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통신 3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19일에는 태풍에 의해 휴대전화 불통 상황을 가정한 긴급지원 요청 메시지를 통신 3사에 보내고, 통신 3사는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하고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신속히 핵심지역에 전원을 복구하는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전역이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바 있다. 당시, 신속한 소통이 필요했지만, 정전과 통신 장치 침수로 인해 휴대전화 연락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훈련을 주관한 포스코 디지털혁신실 심민석 실장은 "이번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제철소 휴대전화 통신의 신속한 복구 대응력이 갖춰졌다"며 "통신 3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응 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에너지부 주관으로 지난 7~14일 전 직원이 정전 대비 모의훈련에 참여해 비상조치 사항과 각종 행동 요령을 점검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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