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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제공. |
보건복지부는 27일 "서비스 수요는 있으나 공급 기반이 취약한 지역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취약지 지원사업'을 다음 달부터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 서비스가 취약한 농어촌, 도서 지역 등 주민의 서비스 이용을 위해 취약지 인근 지역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거점기관으로 지정한다. 이들 거점 기관들이 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출장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지역을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경북 울진군, 충남 부여군, 전남 고흥군 등 7개 시·군·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울진군은 지역 특성상 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년마음건강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울진군 소재 기관이 공공기관 등을 출장 방문해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검사가 포함된 3개월간 10회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진행된다.
복지부 전병왕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정부는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 방향에 따라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보편적 서비스 제공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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