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 K-순환경제 이행 위한 대토론회 개최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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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7 17:55  |  수정 2023-06-27 17:58  |  발행일 2023-06-27
각계 전문가 200여명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서 열띤토론
홍 의원, 지속가능경제와 탄소중립 실천 대안은 순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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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K-순환경제 이행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했다.홍석준 의원실 제공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K(한국형)-순환경제 이행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과 이주환 의원,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고, 순환 경제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자연보호중앙연맹·한국석유화학협회·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이날 조현수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과 이한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장이 각각 'K-순환경제 이행 활성화 방안', 'K-순환경제 이행을 위한 산업 및 시장동향'을 주제로 한 발표로 토론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오세천 공주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로는 ▲윤세명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과장 ▲김경민 국회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 입법조사관 ▲ 조지혜 한국환경연구원 자원순환연구실장 ▲장용철 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 ▲김평중 한국석유화학협회 연구위원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 ▲윤영창 삼일회계법인 전무가 참여했다.

토론회에서 홍석준 의원은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에너지 수급 문제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대안으로 순환경제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시멘트, 플라스틱 등의 산업에 순환경제를 적용하면 2050년에는 약 93억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환 의원도 "순환경제 구축에 있어서 핵심이 될 재활용 및 에너지 회수 체계의 정비를 비롯해 관련 기술 개발 확대,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지원방안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주 의원은 "기존의 소극적인 재활용 정책에서 벗어나 시장과 산업, 일자리 등과 연계한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소비의 총량을 줄이는 보다 적극적인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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