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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메리어트 호텔 전경 사진. <대구메리어트 호텔 제공> |
국내 유일의 밸류업(Value-Up) 전문 플랫폼기업인 <주>이도(YIDO)가 대구메리어트 호텔을 인수했다.
이도는 대구 지역 최초 인터내셔널 5성 호텔인 대구메리어트 호텔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골프장과 스파&워터파크에 이어 호텔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레저 부문의 외형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셈이다.
이도는 경영악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자산을 전문적인 금융 구조화와 통합운영관리를 접목해 정상화를 이뤄내는 'Value-added'(밸류 에디드) 전략으로 자산의 가치 증대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현재 금융투자회사 및 연기금·사모펀드·자산운용사 등이 소유한 다양한 자산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친환경(폐기물, 수처리, 신재생) 분야, 인프라(도로·교량·터널·철도), 골프, 부동산(오피스, 리테일, 기숙사), PM(Project Management), 기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문을 연 대구메리어트 호텔은 동대구 도심 개발의 핵심권에 위치해 있다. 3층부터 11층까지 총 9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총 190개의 객실(스위트룸 11개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이도는 이번 인수 후 호텔 메인 로비를 기존 3층에서 1층으로 옮겨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고, 중식당 동문(이스트 게이트)도 리노베이션해 지난 1일 리뉴얼 오픈했다.
이도는 이번 대구메리어트 호텔 인수를 계기로 향후 전문 레저 기업으로 입지를 확실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도의 레저 브랜드 클럽디(CLUBD)는 현재 충북 클럽디 보은(18홀), 클럽디 속리산(18홀), 전북 클럽디 금강(18홀), 경남 클럽디 거창(27홀), 인천 드림파크CC(36홀) 등 총 5곳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골프장 설계 및 코스 관리, 조경 유지관리 전문 기업인 '유골프엔지니어링'도 인수해, 이도골프엔지니어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는 5일엔 부산 해운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스파&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대구 메리어트호텔 인수 및 운영으로 레저 부분에서 오래되거나 낙후된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밸류업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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