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서,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안전한 마을 만들기 추진

  • 김형엽
  • |
  • 입력 2023-07-04 14:24  |  수정 2023-07-04 14:24  |  발행일 2023-07-04
대구 동부서,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안전한 마을 만들기 추진
대구 동부경찰서가 대구 동구 입석동 옹기종기 행복마을에 조성할 예정인 범죄예방 환경 개선 사업 예상도. <대구 동부경찰서 제공>

노후주택 밀집지역 범죄예방을 위해 대구 경찰이 팔을 걷어 붙였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4일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와 범죄예방을 위해 동구지역 노후주택 밀집지역에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입석동 소재 대구선 철로변 일대에 조성된 옹기종기 행복마을로 1979년 이전 전축된 노후주택 260여 가구가 밀집된 곳이다. 대상지는 범죄예방진단팀이 주민 의견과 범죄통계, 발생추이 등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마을 내 통행로에 대한 물리적 환경개선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야간 통행 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조도 및 사각지대 개선에 필요한 ▲LED 라인조명 ▲담장 펜스 ▲안심반사경 ▲전신주 랩핑 등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한다. 주민 인터뷰를 통해 요청된 커뮤티니 공간(행복사랑방)도 조성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내실있는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범죄예방 및 체감안전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범죄취약지 등 개선 필요 지역을 지속 발굴하고, 사업 효과도 면밀히 분석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범죄예방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