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공스포츠클럽, 2023년 회장배전국복싱대회서 두각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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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0  |  수정 2023-07-09 13:12  |  발행일 2023-07-10 제22면
남자중등부 -54kg 체급 결승전에서 류경무 금메달

-48kg 체급 배효재는 3위
배효재
류경무(왼쪽) 선수와 배효재 선수. <포항공공스포츠클럽 제공>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회장배전국복싱대회'에서 포항공공스포츠클럽 소속 류경무(포항중 3) 선수가 남자중등부 -54kg 체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중등부 -54kg급 예선부터 결승까지 월등한 기량을 발휘한 류경무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도 차지했다.

7일 포항공공스포츠클럽에 따르면, 류경무 선수는 8강에서 허우성(양덕중 2) 선수를 꺾고 준결승에서 안산 화랑 복싱 체육관 최영준 선수와 맞붙어 화려한 개인기를 구사하며 3라운드 중반 RSC승(주심직권승)을 따냈다.

결승전에서는 스타 복싱클럽 고윤수(군남중 3) 선수를 특기인 라이트 보디로 다운시키는 등 월등한 기량을 발휘해 RSC승을 차지했다.

또한 남자중등부 -48kg 체급에 출전한 포항공공스포츠클럽 배효재(포항중 2) 선수는 4강에서 -48kg에서 우승한 고원빈(제주서중 3)와 맞붙었으나, 부상으로 1라운드에서 기권 RSC패를 당하면서 아쉽지만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유곤 포항공공스포츠클럽 회장은 "투혼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 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 복싱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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