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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관람객들이 경북 울릉도 저동 촛대바위 일원에서 열린 '경북 동해안 오선지 등대 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 동해안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 8일 울릉군 저동 촛대바위 일원에서 ‘경북 동해안 오선지 등대 음악회’를 열었다.
등대 음악회는 지난해 포항·울진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 경주에서 열렸고, 울릉군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경북 동해안의 상징인 등대를 상징물로 울릉도에서 바다의 정취를 느끼고 관광객과 주민이 경북만의 특색 있는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울릉 편은 ‘미스터 트로트’에 출연해 중후한 목소리를 자랑한 가수 류지광이 출연했다. 이시영(ESG 드럼)·황태자(트로트)·일렉디바(전자 현악기) 등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쳐 많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부대행사로 바다 썬 캐처 체험, 등대 모빌 체험, 독도 땅 만들기, 플리마켓, 오선지 플로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등대 음악회 영덕 편은 오는 10월 14일 영덕 해파랑 공원에서 마련된다.
김성조 사장은 “경주에 이어 울릉도에서도 성공적으로 행사가 열렸으며 올해 마지막 영덕 편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경북도가 동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선지는 2021년에 개발한 경북 동해안 해양 레저 관광 공동브랜드의 이름이다. 이날 열린 오선지 등대 음악회는 경북 동해안 해양관광의 부흥을 위해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동해안 5개 시군(포항·경주시, 영덕·울진·울릉군)이 함께 진행하는 공동 마케팅의 하나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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