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9.1%' 3주만에 상승세 멈추고 하락…TK는 51.6%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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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0 10:17  |  수정 2023-07-10 11:05  |  발행일 2023-07-10
尹 지지율 39.1% 3주만에 상승세 멈추고 하락…TK는 51.6%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을 마친 뒤 이동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 지지율 39.1% 3주만에 상승세 멈추고 하락…TK는 51.6%
윤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그래픽. 리얼미터 보도자료 캡처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다시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만18세 이상 2천53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주 같은 조사보다 2.9%포인트 하락한 39.1%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셋째주 조사에서 상승해 직전 조사(6월 다섯째주)에선 42%를 기록한 바 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9%포인트 오른 5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역시 3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상승한 것이다.

대구·경북(TK)에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이번주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51.6%를 기록했는 데 이는 전주 조사(55%)에 비해 3.4%포인트가 하락한 것이다. 다만 지역에선 부정평가는 42.9%로 지난주와 동일 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이번주 5.5%로 지난주(2.1%)에 비해 늘어났다.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부정평가는 주로 부산·울산·경남(9.8%포인트↑), 무직/은퇴/기타(8.7%포인트↑) 60대(5.2%포인트↑), 보수층(5.8%포인트↑) 등에서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1.6%포인트↑), 20대(1.1%포인트↑) 등에서 소폭 올랐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땅 의혹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을 내놨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조사 결과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국제원자력기구(IAEA) 결과 공개와 여야 공방보다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의혹이 더 직접적이고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포인트,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였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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