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군 유가·현풍읍) 입주기업들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대형병원 유치와 교통접근성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구시는 10일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대구테크비즈센터 회의실에서 입주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다양한 요구사항들이 쏟아졌다.
이 자리에는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달성군 등 유관기관도 함께 배석했다.
입주기업들은 특히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인프라 개선 요구가 많았다.
물질 검사, 측정 및 분석기구 제조업체 '리빙케어'는 대형병원 유치와 교통 접근성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측은 종합의료시설용지 토지소유자와 달성군, LH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종합병원이 빨리 건립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대구산업선(서대구역~국가산단) 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과 장기적 버스노선 증설방안 마련을 심도 있게 검토하기로 했다.
황소농기계 측의 경우, 현재 개발 중인 농기계의 현장 테스트 성능시험을 위한 테스트필드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달성군은 인근 지방하천의 제방 사면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대구기계부품연구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농기계 개발 및 성능인증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방안도 제시됐다.
고정밀 센서 개발 전문기업 '잇츠센서'의 경우, 특허 동향 및 시장분석 보고서 제공을 건의했다.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는 현재 추진 중인 '전략기술 특화발굴 매칭사업'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운영 도서관이 보유한 시장동향 관련 자료제공 서비스를 안내했다.
이 밖에도 테크노폴리스 연구개발특구 내 환경관리기준 변경, 유치업종 배치계획 완화, 지역주민 문화·체육행사 확대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잖았다.
이날 대구시는 총 13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디에이치테크, 우양신소재, 아임시스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현대모비스 등 8개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애로와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대구시는 10일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대구테크비즈센터 회의실에서 입주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다양한 요구사항들이 쏟아졌다.
이 자리에는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달성군 등 유관기관도 함께 배석했다.
입주기업들은 특히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인프라 개선 요구가 많았다.
물질 검사, 측정 및 분석기구 제조업체 '리빙케어'는 대형병원 유치와 교통 접근성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측은 종합의료시설용지 토지소유자와 달성군, LH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종합병원이 빨리 건립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대구산업선(서대구역~국가산단) 철도의 차질 없는 추진과 장기적 버스노선 증설방안 마련을 심도 있게 검토하기로 했다.
황소농기계 측의 경우, 현재 개발 중인 농기계의 현장 테스트 성능시험을 위한 테스트필드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달성군은 인근 지방하천의 제방 사면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대구기계부품연구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농기계 개발 및 성능인증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방안도 제시됐다.
고정밀 센서 개발 전문기업 '잇츠센서'의 경우, 특허 동향 및 시장분석 보고서 제공을 건의했다.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는 현재 추진 중인 '전략기술 특화발굴 매칭사업'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운영 도서관이 보유한 시장동향 관련 자료제공 서비스를 안내했다.
이 밖에도 테크노폴리스 연구개발특구 내 환경관리기준 변경, 유치업종 배치계획 완화, 지역주민 문화·체육행사 확대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잖았다.
이날 대구시는 총 13건의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디에이치테크, 우양신소재, 아임시스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현대모비스 등 8개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애로와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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