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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7월 중고차 시세 현황. 헤이딜러 제공 |
휴가철을 앞두고 중고차 시세가 완성차 브랜마다 엇갈렸다. KG모빌리티(옛 쌍용차)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고 쉐보레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12일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7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KG모빌리티의 G4렉스턴 시세는 1천157만~2천367만원으로, 전월 대비 3.4% 상승했다. 티볼리 아머는 655만~1천380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1.6% 올랐다.
반면,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711만~1천735만원으로, 2.1% 하락했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280만~805만원으로 2.9% 떨어졌다.
현대차의 경우 싼타페 더 프라임의 시세는 1천210만~2천185만원으로, 전월 대비 1.9% 올랐지만 그랜저 IG(1천135만~2천650만원)와 아반떼 AD(530만~1천530만원)는 전월에 비해 각각 1.6%, 0.4% 떨어졌다.
기아차는 더 뉴 쏘렌토(1천444만~2천729만원)와 더 뉴 K3(151만~1천339만원)가 전월 대비 1.9%, 0.5% 상승했다. 올 뉴 K7의 시세는 1천266만~2천300만원으로 전달보다 2.8% 하락했다.
수입 프리미엄 세단의 중고차 시세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벤츠 E클래스는 2천150만~6천580만원으로 전월 대비 3% 상승했다. 아우디 A6(1천309만~2천599만원)와 BMW 5시리즈(2천59만~4천822만원)는 전월 대비 각각 5.4%, 1.8% 올랐다.
이번 분석 결과는 지난 6월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2018년형 10만 Km 미만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대출 금리 상승이 멈춰 중고차 매입과 매도가 활발하다"며 "중고차 판매를 고려 중이라면 지금이 판매 적기"라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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