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대만국가도서관이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대 제공> |
경북대가 지난 13일 중앙도서관 2층 인문학자료실에 대만한학자료센터(臺灣漢學資源中心) 문을 열고, 대만국가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대 대만한학자료센터에는 대만국가도서관이 기증한 1천여 책이 비치된다. 대만국가도서관은 이와 별도로 800여 년 전 인쇄된 판본인 국보 '주동파선생시'(註東坡先生詩) 송판본과 세계 최초 2색 목판 인쇄본인 국보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의 영인본을 경북대에 친교와 우의의 선물로 전달했다.
대만 국보영인본은 중앙도서관 5층 고서실에 소장되고, 디지털 원문은 대만한학자료센터 전용 PC에서 열람할 수 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대만국가도서관의 풍부한 학술자원과 서비스가 제공돼 많은 학술연구에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