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구경북 무역수지 20억9천만 달러 흑자

  • 박주희
  • |
  • 입력 2023-07-17  |  수정 2023-07-16 15:08  |  발행일 2023-07-17 제11면
철강·전기전자·화공품이 지역수출 주도

국내 무역수지는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
6월 대구경북 무역수지 20억9천만 달러 흑자
<대구본부세관 제공>

지난달 대구경북 무역수지는 20억 달러가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대구본부세관이 공개한 6월 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47억2천만 달러, 수입은 26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20억9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철강제품(31.2%)과 전기전자제품(22.1%), 화공품(20.3%)이 전체 수출액의 73.6%를 차지하며 지역 수출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6%), EU(17%), 미국(15.9%) 순으로 수출액 상위를 차지했다. 미국(20.3%), EU(17.3%)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증가했으나 중국(-1.8%)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대구의 경우 수출 9억4천만 달러, 수입 7억3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1천만 달러 흑자였다. 기계류와 자동차·자동차부품이 수출을 주도했다. 반면 화공품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경북은 수출 37억7천만 달러, 수입 18억9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8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철강제품(40%)과 화공품(67.9%)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전기전자제품(-17.7%)과 기계류(-26.4%)의 수출은 쪼그라들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된 가운데 대구경북은 흑자 기조를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주희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