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지자체 선정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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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7 11:05  |  수정 2023-07-17 11:09  |  발행일 2023-07-17
영천시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 확보
상,하수도 요금 동결. 저소득층 생계긴급지원 등 시책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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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김태익 지역경제과장(왼쪽)이 영천시청 정옥구 일자리노사과장에게 최우수 지자체 표창을 시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영천시는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상·하수도 요금, 종량제 쓰레기 봉투료 동결, 학교·유치원·다자녀가구 등 공공요금 감면, 착한 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기록적인 한파와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 생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 '한시 긴급 난방비 지원' 부분에서 가점을 확보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 2월 영천시는 고물가, 고금리에 난방비마저 폭등하자 저소득층 6천600여 가구에 13억원의 긴급 난방비를 한시 지원한 바 있다.

지원금액은 대상 가구당 20만원인데 기초생활수급자는 도비 5만원에 시비 15만원, 차상위계층은 전액 시비로 지원했다.

또한 올해 학교 등 각종 공공요금 1억2천200여만원 감면, 착한가격업소에 3천500여만원 지원 등으로 물가 안정에 노력해왔다.

특히 요금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상·하수도 요금 동결(2017년 이후), 종량제 쓰레기 봉투료 동결(2015년이후)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 공공요금 및 개인 서비스요금 안정관리 실적, 착한 가격업소 지원 실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수 시책 추진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방물가 안정화에 노력한 기관을 선정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3고 현상으로 힘든 시기지만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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