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현대건설, 대구 안전일터 조성 우수사례 선정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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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18 16:41  |  수정 2023-07-18 16:41  |  발행일 2023-07-18
18일 대구시 고용,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안전일터 조성 및 안전보건문화 확산 공동선언
에스엘, 현대건설, 대구 안전일터 조성 우수사례 선정
18일 오전 11시 그랜드호텔에서 '안전일터 조성 및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 및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대구시 제공>


<주>에스엘의 경영 철학은 '인간제일주의'다. 겉으로 보이는 스펙보다 향후 발전 가능성을 중시하는 인재 채용과 산업 현장 내 안전을 핵심 가치로 여기기 때문이다. 에스엘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경영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전담당관실을 두고 현장의 반장과 조장을 현장 관리감독자로 뒀다. 이들은 위험성 평가를 통해 유해 위험요소를 사전발굴한다. 또 안전점검의 날에는 공장 전체 공정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 작업 시작 전 설비 점검과 작업자 순회 점검은 일상적으로 이뤄진다.

현대건설 경산복합물류센터 건립 현장은 시공 1년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무재해 건설현장으로 선정됐다. 물류센터 공사 현장은 통상 여러 산업 현장중에서도 위험도가 높다. 물류창고는 면적이 넓어 인명 고립 등이 우려된다. 특히 화재가 발생하면 발화점 발견에 어려움이 크다. 하지만 이번에 현대건설을 이번에 현장 안전관리자 중심으로 안전 취약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18일 그랜드호텔에서 '안전일터 조성 및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 및 우수사례 발표회'을 열었다. 에스엘과 현대건설 경산복합물류센터를 산업안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이 두 사례는 대구고용노동청이 추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와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지역본부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공동선언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노동자 안전과 건강보호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조성되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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