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상반기 매출액 7천758억원·영업이익 643억원

  • 김기태
  • |
  • 입력 2023-07-19  |  수정 2023-07-18 16:45  |  발행일 2023-07-19 제10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65%, 영업이익 98% 증가
-2차전지 소재 사업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실적 상승
포스코DX, 상반기 매출액 7천758억원·영업이익 643억원
포스코DX의 산업용 로봇 테스트 모습.<포스코DX 제공>

포스코DX의 올 상반기 경영지표가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DX는 올 상반기동안 매출액 7천758억 원, 영업이익 643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 영업이익은 98% 증가한 실적이다.

2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1일 포스코홀딩스는 2차전지 소재사업 기업 설명회에서 리튬 등 2차전지 소재 원료의 생산 능력을 확대해 2030년 매출 6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지난해 발표한 2023년 목표(매출 41조원)보다 51% 상향된 수치다.

포스코DX는 이처럼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는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2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들어 포스코DX는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DX 측은 "지난 3월 사명을 변경한 이후 산업 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더욱 고도화하는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사를 대상으로 하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신규 수주 확대를 위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