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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엑스포대공원은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화랑 숲에서 '루미나 호러 나이트 시즌 3-악귀의 숲'을 선보인다. 매일 오후 8시~밤 11시 열리는 '루미나 호러 나이트 시즌 3'은 소름 돋는 오싹함을 선사해 여름밤의 무더위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다.
국내 최장 거리 야외 호러 체험인 '악귀의 숲'은 1년 전 갑자기 소식이 끊긴 친구로부터 '나를 기억한다면 제발 나를 이 숲에서 구해줘'라는 한 통의 편지를 받고, 친구를 구할 비책이 담긴 방울을 챙겨 악귀들이 사는 숲으로 간다는 스토리로 꾸며졌다.
모두 14개 포인트로 구성된 악귀의 숲은 '악귀 흑림문'을 통과하면 본격적인 공포가 시작된다. 숲에서 살아나가기 위해 방울을 들고 모든 악귀의 본거지를 뚫어야 한다. '망자' '오만' '식탐' '집착' '갈망' '광기' '분노' 등 악귀의 습격을 피해 탈출하면서 관람객은 오싹한 공포를 즐길 수 있다. 루미나 매표소 입구 앞 광장에 마련된 호러 체험존, 호러 포토존, 호러 기념품점도 즐길 거리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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