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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경주이사금·K-멜론 수출 선적식'이 열린 가운데 경주시·NH농협·경주멜론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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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경주이사금·K-멜론 수출 선적식'이 열린 가운데 경주시·NH농협·경주멜론 관계자들이 멜론을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품질 경북 경주 멜론이 홍콩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경주시는 20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멜론연합회 회원들이 재배한 '경주이사금·K-멜론' 2.5t(600만 원) 수출 선적식을 했다.
올해 56개 농가에서 재배한 멜론 800t을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50t(2억 원)은 수출하고, 나머지 물량은 국내 시장에 유통할 계획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멜론·토마토 선별기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해 16종의 농산물을 대형 유통매장과 도매시장에 대량 공급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16억 원 지원, 원예소득작목 육성 1억3천만 원 지원, 신선농산물 수출 3억 원 지원으로 농산물 유통을 확대하고 수출도 지원한다.
금삼호 전국멜론연합회장(경주멜론회장)은 "K-멜론이 첫 수출길에 올라 기쁘다"며 "전국의 회원들과 품질 좋은 K-멜론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농업인들이 정성으로 키운 품질 좋은 농산물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며 "지역 농산물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현곡 배 213t(5억9천만 원), 새송이 329t(13억 9천만 원)을 수출했다.
글·사진=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