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관련 대검찰에 경찰관 수사의뢰 접수"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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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1 11:41  |  수정 2023-07-21 11:44  |  발행일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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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

국무조정실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경찰관 6명에 대한 수사의뢰를 대검찰청에 접수했다.

21일 국무조정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감찰 결과 112 신고 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를 발견했다. 경찰의 대응 상황 파악 과정에서 총리실에 허위 보고까지 이뤄졌다"면서 "경찰수사본부가 경찰관을 수사할 경우 결과에 대한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범죄혐의가 명백하고 대상자들의 진실이 모순 또는 충돌되는 상황에서, 수사 기관이 증거를 신속히 확보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검찰조사 종결 전 우선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국무조정실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감찰에 착수한 상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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