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피해 지원과 복원에 가용재원 총동원"…예천·영주·봉화 수해 현장 방문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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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1 16:43  |  수정 2023-07-21 17:07  |  발행일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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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박현국 봉화군수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폭우 피해를 당한 예천과 영주, 봉화를 차례로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지원에 정부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충분한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추 부총리는 한천 제방이 붕괴해 강물이 범람하면서 일대 농경지가 침수된 예천 용문지구 현장을 비롯한 영주 단산면 단곡2리 주택침수 현장, 봉화 봉성면 우곡리 오그래미 마을을 차례로 방문, 현장을 점검했다.

예천과 영주 피해 현장을 방문한 부총리는 이재민과 수해 복구에 나선 장병들에게 쌀, 생수, 라면 등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파손된 하천 제방, 도로 등 시설이 신속히 복구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피해 농경지 등에도 충분한 복구 비용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7채가 전파되고, 마을진입로가 매몰되는 등 피해가 컸던 봉화 봉성면 우곡리 오그래미 마을 찾은 추 부총리는 "긴급 생계비 지원과 신속한 임시주택 공급 등을 통해 조속한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고, 주택복구 등을 위한 정부지원금을 확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면서, 향후 자연재해 방지 및 선제 대응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구축, 댐·제방 등 재해 예방 시설 보강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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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수해 피해 현장을 찾아 박현국 봉화군수로부터 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


글·사진=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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