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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신임 기재부 예산실장.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예산실장(1급)에 경주 출신의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이 임명됐다. 예산실장은 600조원대 국가 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이다.
기재부는 23일 1급 인선을 단행했다.
김 실장은 포항제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2년 교육과학예산과장을 시작으로 국토교통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등 예산 라인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7년 미국 미주개발은행(IDB) 선임 자문관으로 근무하며 국제 업무를 담당했고, 기재부 대변인도 역임했다.
2022년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경제1분과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설계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경제예산심의관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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