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선호 중고차 1천500만원 이하 그랜저 HG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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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5  |  수정 2023-07-25 07:39  |  발행일 2023-07-25 제11면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 중고차 거래 데이터 분석

1천만~2천만원 사이 중고차 구매 '전체의 27%'

내연기관 조회 9% 하락, 친환경차 조회 8% 증가
가장 선호 중고차 1천500만원 이하 그랜저 HG
2023년 상반기 중고차 거래 데이터. 첫차 제공

올 상반기 가장 인기있는 중고차의 가격대는 1천만원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선호하는 차종은 1천500만원 이하의 '그랜저 HG'였다.

24일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올해 상반기 중고차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천만~2천만원 사이의 중고차 구매가 전체의 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천만~3천만원 사이는 16%, 3천만~4천만원은 9%. 4천만원 이상의 중고차 구매는 9%에 그쳤다.

중고차 문의의 경우 1천만원 미만이 전체의 39%에 달했다. 판매된 중고차 주행거리는 7만~15만㎞ 매물이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3만㎞ 이하 중고차 매물은 18%였다.

친환경차의 인기도 높아졌다. 내연기관 중고차 매물의 조회 수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9% 하락했다. 반면 친환경차의 조회 수는 8% 증가했다.

판매 모델의 브랜드 점유율은 현대, 기아가 53%를 차지했다. 이어 쉐보레 7%, 르노코리아 6%, KG 모빌리티 5% 순이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선 벤츠가 6% 비중으로 가장 높았다.

앱 내 문의량 1위는 현대의 '그랜저 HG'로 조사됐다. 1천500만원 이하로 장만할 수 있는 대형 세단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위는 현대 올 뉴 아반떼, 3위는 올 뉴 모닝이었다.

첫차 관계자는 "외부적으로 신차급 중고차가 주목받았지만, 여전히 실구매는 대부분 중저가에서 일어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천만원 이하, 7만㎞ 이상 등의 조건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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