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 영천경제자유구역에 1,260억원 투자 영남권통합물류센터 건립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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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7 16:56  |  수정 2023-07-27 16:56  |  발행일 2023-07-28 제9면
기존 대구 등 4개물류센터 통합,영천 물류거점도시 부상
영천시와 상생 위해 지역민 930여명 현지 채용
로젠
국내 4대 택배기업인 로젠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영남권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정호 로젠 대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국내 4대 택배 기업인 로젠<주>이 오는 2028년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1천259억원을 투자해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을 건립한다.

경북도·영천시·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로젠은 27일 영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물류시설 구축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삼 경제자유구역청장, 최정호 로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로젠은 오는 2028년까지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12만4천800여㎥(약 3만7천750여평)에 1천259억원을 투자해 물류창고, 자동화 장비시설 등이 설치된 최첨단 물류터미널을 짓는다. 기존 대구·부산·칠곡(2곳) 등 4개 물류시설을 한곳으로 이전해 영남권 통합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이번 로젠 투자로 93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400억원의 주민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이 1천670여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이 684억원으로 추산된다.

로젠은 차질 없는 물류터미널 건립을 위해 28일 부지 매입을 위한 계약 절차에 들어간다. 최정호 로젠 대표는 "영남권 대표 물류터미널을 건립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지역민 입장에서 지역사회와 시 발전에 일조하는 기업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앵커기업인 로젠 투자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분양이 활성화될 것이며 관련 기업 입주 등으로 영천이 육상 물류거점으로 도약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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