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알파시티 내 '타임빌라스 수성' 인허가 변경절차 가속도

대구 수성알파시티내에 들어서는 '타임 빌라스 수성(롯데종합쇼핑몰)'(가칭) 조감도. <영남일보DB>

롯데쇼핑<주>이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건립할 예정인 롯데복합쇼핑몰(타임 빌라스 수성) 의 건축 인허가변경절차가 본격화됐다. 대구시는 8월말 통합심의를 열기로 하는 등 늦어도 9월말까지는 건축인허가 변경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하층 토공 및 골조공사 착공은 올 12월초로 예정돼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5일 대경경자청에 허가변경을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을 접수했다.

심의를 접수한 대경경자청은 사전협의를 거친 다음달 초 대구시 건축과로 심의건을 전달한다. 심의 주체인 대구시는 8월말쯤 '타임 빌라스 수성' 허가사항 변경을 위한 건축·경관·교통 통합심의를 진행한다.

계획대로라면 대구시의 통합심의(의결) 결과가 나오면 9월초 쯤 롯데쇼핑은 이를 반영해 대경경자청에 정식으로 건축인허가 변경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경경자청장이 인허가변경을 최종 승인하면 일단 실착공외에 관련 행정 절차는 마무리된다. 최종 인허가는 로드맵상 9월말이나 10월초쯤 날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시는 관련 모든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원스톱투자지원 실무단을 지난 4월부터 가동중이다. 건축허가 전 심의반, 건축허가 총괄반, 착·준공 지원반 등 3개반으로 단계별 역할까지 분담해 놓은 상태다.

이후에는 실착공(12월초)과 관련한 건물구조 심의(대경경자청) 및 안전관리계획승인(국토부 국토안전관리원) 절차가 진행된다.

김광묵 대구시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올해 12월 초에는 지하층 토공 및 골조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관련 심의, 인허가 등 행정절차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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