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9월 착공

  • 유시용
  • |
  • 입력 2023-08-01 14:12  |  수정 2023-08-01 14:11  |  발행일 2023-08-01
금호읍 시유지에 200억원 투자 최첨단 시설 조성
내년 9월 청년농업인 25명 선발 후 작물재배
2023073101000979500040271
영천시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 청년 농업인 정착을 위해 조성하는 임대형 스마트 팜이 오는 9월 착공된다,

영천시는 국비 140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금호읍 영천시 환경사업소 인근 시유지 5만3천여㎡ 부지에 임대형 스마트 팜 (4만여㎡ )을 조성한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임대형 스마트 팜에는 경량철골 유리온실 7개 동을 포함해 공기열 냉·난방시설, 환경 제어장비, 양액 재배시설 등 각종 IT 기술이결합된 첨단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9월 준공이 목표다.

지난해 4월 스마트 팜 농산물 유통을 위한 풀무원식품<주>과 구매 협약을 체결하면서 딸기, 토마토를 주 재배 작물로 결정했다.

영천시는 지난달 28일 영천시, 농어촌공사, 건축, 토목, 온실분야 설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 용역과 건축 일정 등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농촌 고령화에 대비해 청년 농업인들에게 우선 임대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들의 스마트 팜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경영 노하우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정희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년 9월부터 스마트 팜 교육을 이수한 청년농업인 25명을 선발해 내년 말부터 작물재배에 본격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유시용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