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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북 영주시 장수면 태곡사에서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 등 의원들이 수해 복구와 성금 300만 원을 박남서 영주시장에게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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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북 영주시 장수면 태곡사에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과 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이 토사가 덮쳐 훼손된 사찰의 건물 복구를 돕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
경북 경주시의회 의원과 직원들은 31일 극한 호우로 큰 수해 피해를 본 경북 영주시 장수면을 찾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이철우 의장과 이동협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해를 입은 영주 장수면 태곡사에서 붙볕더위에 비지땀을 복구활동에 나섰다. 사찰의 건물을 덮은 토사를 치우고 건물 보수에 나섰다. 또 사찰을 덮은 흙을 걷어내고 돌과 나무를 치웠다.
고도(古都) 경주의 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사찰의 수해 복구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경주시의회는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300만 원을 조속한 피해 복구에 써 달라며 영주시에 전달했다.
이 의장은 "경주시의회의 수해 복구 활동이 실의에 빠진 주민에게 희망과 용기가 돼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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