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데이터 시대 선도할 인재 발굴 나섰다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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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2  |  수정 2023-08-01 14:26  |  발행일 2023-08-02 제13면
9월 27일까지 '2023 빅콘테스트' 개최...4일 오후 설명회

공공, 민간기업, 빅데이터플랫폼 보유 데이터 활용 경쟁
NIA, 데이터 시대 선도할 인재 발굴 나섰다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소재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데이터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발굴에 나선다.

N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오는 9월 27일까지 '2023 빅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빅콘테스트는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는다. 지난 10년간 총 8천477개 팀이 참가해 238개 수상작을 배출한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분석 경진 대회다.

참가자들은 공공과 민간기업·빅데이터플랫폼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 기발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서비스 모델 발굴을 놓고 경쟁한다. 데이터 활용 촉진 및 인재발굴도 겨냥한다.

올해 대회는 △다양한 형태 데이터의 현업 활용성 △생성형 AI 등 데이터 관련 기술 동향을 반영해 주제를 정했다.

'생성형 AI 분야'는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문제 해결을 요구한다. 생성형 AI 기반 자동 해설서를 작성하는 게 과제다.
'데이터 신기술 분야'는 데이터 암호화 처리를 위한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사회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 소상공인 경영 위기 결정 요인 분석 및 지원사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데이터 분석 분야'는 정형 데이터 분석과 비정형 데이터 분석으로 구분했다. 정형 데이터 분석은 주관 기관으로 나선 예술의전당과 논의해 2개 과제(가격 모델 수립, 예매율 예측) 를 선별했다. 비정형데이터 분야는 씨름 영상을 활용할 수 있는 분석 모델을 도출한다.

'빅데이터플랫폼 활용 분야'는 21개 분야별 빅데이터플랫폼에 구축된 데이터, 통합 데이터 지도 기반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혁신 서비스를 발굴해야 한다. 플랫폼별 지정된 주제에 맞춰 문제를 해결하는 '지정주제 리그'와 통합 데이터 지도에 공개된 데이터 활용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자유주제 리그'로 나뉜다.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오는 4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대회 설명회가 열린다. NIA는 대회 참가자 역량 향상을 위해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상자에겐 우수 인재 기업 매칭 프로그램인 '빅매칭 캠프' 참여 기회까지 제공한다.

황종성 NIA 원장은 "다양한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무한한 가치가 창출되는 현 상황에서 국내 최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빅콘테스트도 변화하는 데이터 신기술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이번에 도전적인 과제를 제시했다"며 "이를 통해 미래의 데이터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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