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우수농식품 세계화" 금리 지원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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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8  |  수정 2023-08-08 08:01  |  발행일 2023-08-08 제20면
경북도개발공사-NH농협은행
저리로 대출 '상생자금' 협약
1호 대출기업에 칠송농장 선정

경북 우수농식품 세계화 금리 지원
이재혁(왼쪽) 경북도개발공사 사장과 임도곤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이 최근 농협은행 경북본부에서 경북 농식품산업의 K-FOOD 세계화 및 Green 성장지원을 위한 상생자금 협약을 체결한 뒤 1호 대출을 지원했다. <경북도개발공사 제공>

경북도개발공사(이하 공사)와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최근 상생자금 협약을 체결하고 경북 농식품산업의 'K-FOOD 세계화 및 Green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2030 경북 농식품 가공산업 대전환'에 동참하는 한편, 경북의 그린성장 우수 농식품기업 지원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공사에서 조성한 30억원(상생자금)의 예탁금을 기반으로 농협은행이 대출한도 60억원 내에서 경북에 소재하는 농식품 제조·가공·유통·수출기업 및 ESG경영을 실천하는 우수 농식품 기업의 대출금리를 우대한다. 대상기업의 대출한도는 5억원이며, 2.00%의 기본 금리 감면에 농협은행의 우대금리 1.00%를 포함해 최대 3.00%(기본 2.00% + 추가 1.00%)의 혜택이 주어진다.

상생자금 1호 대출기업은 농업회사법인 <주>칠송농장이다. 김천수 칠송농장 대표는 "고금리 상황인데 상생자금을 통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기업 운영에 큰 힘이 된다"며 "경북의 농식품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혁 공사 사장은 "상생자금을 바탕으로 경북의 우수한 농식품이 세계로 뻗어 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ESG경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사는 경북의 대표 공기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기업과의 상생방안을 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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