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주 연속 소폭 상승한 37.5%…TK는 51.3% 긍정평가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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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7 10:24  |  수정 2023-08-07 10:28  |  발행일 2023-08-07
윤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소폭 오름세

부정 평가 0.2%p 내린 59.3%
尹지지율 2주 연속 소폭 상승한 37.5%…TK는 51.3% 긍정평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서 스카우트 최고의 예우를 표하는 장문례를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으로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2천5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주 같은 조사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도 직전 조사보다 0.2%포인트 내린 59.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내렸다. 해당기간 윤 대통령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태를 지시하는 한편, 휴가 기간을 보낸 바있다. 휴가 중에서도 새만금 잼버리 부실 등 현안 대응에 나섰던 만큼 이에 대한 긍정 여론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월 다섯째 주 42%까지 올랐으나 7월 첫째 주 들어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지난주(7월 넷째주) 조사에서 4주 만에 반등(0.7%포인트↑)했으며, 이번 조사에서도 소폭이지만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경북(TK)의 경우 국정수행 긍정평가(매우잘함+잘하는편)가 51.3%, 부정평가(매우잘못함+잘못하는편)가 47.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전국에서 가장 높고, 부정평가는 가장 낮은 것이다. 다만 TK의 경우 지난주 조사에 비해 긍정평가는 3.2%포인트, 부정평가 역시 2.3%포인트가 올랐다.

지역이나 세대, 직군별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광주·전라(4.5%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1%포인트↑), 부산·울산·경남(3.3%포인트↑), 등에서 상승했으며, 부정 평가는 서울(4.7%포인트↑)과 20대(8.3%포인트↑) 등에서 주로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이며,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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