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긴급 안전 점검 회의 열고 태풍 대비 나서…10일 최대 강수량 200㎜ 예상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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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08 13:56  |  수정 2023-08-08 13:56  |  발행일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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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박현국 봉화군수가 태풍 대비 긴급 안전 점검 회의를 열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8일 제6호 태풍 '카눈'이 동해안으로 이동 예상되는 가운데 박현국 봉화군수 주재로 긴급 안전 점검 회의를 열고, 태풍에 의한 피해 예상 지역에 대한 대비와 지난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대책 등을 점검했다.

군은 태풍이 오는 10일 3시쯤 부산 남서쪽으로 진입해 10일 새벽부터 11일 오전 사이 경북과 봉화지역을 통과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 등 재난 취약지역에 현장 관리관을 배치, 시설물 점검에 나서는 한편, 산사태 경보 시 해당 지역 주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각 읍면 마을회관, 경로당 등 254곳의 대피 장소를 마련하는 등 9일까지 모두 점검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박 군수는 지난번 내린 비로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와 함께 이번에 북상하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각 실과소 및 읍면에서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시설물 관리와 주민 대피 등을 과할 정도로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주민들께서도 야외활동을 자제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당부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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