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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북 김천 직지사에서 대만 신베이고교 축구단 선수들이 선물로 받은 경주지역 특산품인 황남빵을 들고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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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경북 경주국립박물관에서 대만 청소년 대표 축구단 선수들이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대만 청소년 축구단을 잇달아 경북으로 유치해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8일 대만의 신베이고교 축구단 선수와 학부모, 지도자 등 38명이 직지사·사명대사공원·김천시립박물관 등 김천의 주요 역사유적 관광지를 둘러봤다.
신베이고교 축구단 선수들은 9일 김천 상무 FC 선수들을 만나 축구 기술 전수 등 친선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이들은 11일 안동예일메디텍고교 축구부와 친선 경기를 하고,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앞서 지난달 30일 대만 청소년 대표 축구단 선수와 지도자 등 21명이 경주를 방문해 석굴암·불국사·경주국립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청소년 대표 축구단은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온 후 경주 관광에 나섰다.
문화관광공사는 축구단 전지훈련뿐만 아니라 예술문화, 국제행사 등 다양한 분야의 특수목적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중이다.
김성조 사장은 “특수목적 관광객은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화권 청소년 축구와 문화교류로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관광공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8년 중국 산동성 일조시 축구협회와 스포츠·문화교류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0년 중국 훈춘시 동계훈련 대표단을 유치하는 등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