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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논공읍 한 주택에 물이 흘러 고이자 소방당국이 배수로를 만드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제6호 태풍 카눈이 상륙한 가운데 많은 비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도로에 물이 넘치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신고로 총 15건의 소방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26분쯤 대구 수성구 매호동 한 도로에서 물이 넘치는 등 도로장애가 5건, 오전 7시1분 달서구 성당동 인도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사고가 1건 발생했다.
또한 남구 봉덕동 주택 및 달성군 다사읍 유치원 등에 출동해 물을 퍼내는 배수지원이 5건, 소화전 및 배관 역류 등에 따른 안전확인이 4건 접수돼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경미한 사항이지만 오전 7시부터 신고 접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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