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구경북 무역수지가 22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본부세관이 공개한 7월 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은 45억700만달러, 수입은 23억200만달러로 집계돼 22억달러 흑자를 보였다. 전년 동월에 비해 수출은 2.3% 증가한 반면, 수입은 18.3% 감소했다.
대구지역 수출은 8억5천만달러, 수입은 6억9천만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 4.9%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억6천만원 달러 흑자였다. 특히 화공품 수출이 주춤하며 2개월 연속 수출 감소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전기전자제품(8.5%) 수출이 늘어났지만 화공품(-12.7%)을 비롯해 기계류(-14.9%), 자동차 부품(-7.7%) 등 대부분의 수출이 감소했다.
경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36억5천만달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줄어든 16억1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0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폭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49.4%나 증가한 수치다. 광물·철강재·연료 등 원자재 수입 감소의 영향이 컸다. 철강제품(29.2%)과 화공품(54.7%)은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반면 전기전자제품(-23.3%)과 기계류(-31.1%)는 감소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7월 국내 무역수지가 16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흑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구·경북도 흑자 기조를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14일 대구본부세관이 공개한 7월 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은 45억700만달러, 수입은 23억200만달러로 집계돼 22억달러 흑자를 보였다. 전년 동월에 비해 수출은 2.3% 증가한 반면, 수입은 18.3% 감소했다.
대구지역 수출은 8억5천만달러, 수입은 6억9천만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1%, 4.9%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억6천만원 달러 흑자였다. 특히 화공품 수출이 주춤하며 2개월 연속 수출 감소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전기전자제품(8.5%) 수출이 늘어났지만 화공품(-12.7%)을 비롯해 기계류(-14.9%), 자동차 부품(-7.7%) 등 대부분의 수출이 감소했다.
경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36억5천만달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줄어든 16억1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0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폭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49.4%나 증가한 수치다. 광물·철강재·연료 등 원자재 수입 감소의 영향이 컸다. 철강제품(29.2%)과 화공품(54.7%)은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반면 전기전자제품(-23.3%)과 기계류(-31.1%)는 감소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7월 국내 무역수지가 16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흑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구·경북도 흑자 기조를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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