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MZ세대 공무원 정책연구모임 발족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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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16 15:23  |  수정 2023-08-16 17:53  |  발행일 2023-08-17 제9면
MZ세대 공무원 "영천시 새로운 변화 주도"
연말 평가보고회 거쳐 시상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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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청 전경.

경북 영천시 MZ세대 공무원이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쇄신할지 주목받고 있다.

발령 5년 이내의 공무원 38명으로 구성된 정책 연구모임 'YC-체인지메이커'가 16일 출범했다.

이들은 출범모임에서 각 팀별로 기본계획 수립 및 연구방향 논의를 위한 자유토의 시간을 가졌다.

영천시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YC-체인지메이커' 회원들은 앞으로 3개월간 자율연구모임, 선진지 견학(벤치마킹), 정책 워크숍 등을 통해 영천의 변화를 위한 정책을 주도적으로 발굴·제안할 예정이다.

영천시 공직사회 안팎에선 MZ세대가 영천 시정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기훈 주무관(정책기획실)은 "청년 인구 유입 등 평소 관심 분야에서 동료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어 연구하며 협업 능력도 키울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연말 연구 결과 보고회에서 발표 및 평가를 거쳐 우수 과제에 대해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영천시 정책 연구모임은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이한진 정책기획실장은 "올해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사고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발령 5년 이내의 MZ세대 공무원으로 각 팀을 구성했으며 부서별 현안과제를 바탕으로 하여 자율적으로 연구과제를 선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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