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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중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을 지나가던 시민이 시세표를 보고 있다. 영남일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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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7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 매매가격은 0.15% 떨어져, 전월(-0.23%)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12월(-2.56%) 이후 7개월째 하락 폭이 둔화된 것이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03% 올라,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3%→0.15%) 및 서울(0.05%→0.15%)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비수도권(-0.13%→-0.09%)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하락해, 전월(-0.27%)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반면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 0.62% 하락해 전월(-0.63%)보다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공급물량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의 전셋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구는 수성구·북구 위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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